고혈압은 보통 혈압이 140/8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세계적으로 고혈압은 통제 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곧 10억 명을 상회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성인 네 명 중 한명은 이미 고혈압 환자이며 고혈압으로 인해 심장병과 뇌졸중 그리고 사망의 위험이 높아졌다.
학술지 Lancet의 최신호에 의하면 현재 인류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을 고려할 때 2025년이 되면 고혈압환자가 15억6천만 명으로 늘어 날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고혈압환자의 수는 9억7천2백만 명이다.
Lancet의 편집인은 가장 큰 문제는 치료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주 가격도 싸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약의 가격이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혈압의 목표치가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혈압 약을 복용하다가 혈압이 잘 조절되면 다 낳은 것으로 인식 약의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의사들은 고혈압환자들에게 고혈압은 가장 쉽게 진단을 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그대로 두면 몸의 여러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이며 일단 고혈압이 되면 정상혈압으로 회복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서구문명에서 사는 사람들의 일생 고혈압 위험은 거의 90%에 이른다고 한다.
한번 고혈압이 되면 회복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생활방식 요인인 운동부족, 소금기가 많은 조리한 지방 식품의 섭취, 흡연 및 음주 등을 고려할 때 선진국은 물론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가에서의 고혈압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 우려된다.
영국의 고혈압 협회의 Gareth Beevers 박사는 고혈압문제는 세계적으로 틱틱 소리를 내고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의 생활방식을 개선하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했다.
영국의 뇌졸중 협회의 Isabel Lee 박사는 영국에서만 매 5분마다 한사람의 뇌졸중 환자가 생기며 합하면 일년에 15만 명이 되는 데 이중 40%는 혈압약을 계속 복용하기만 해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며 일단 혈압 약의 처방을 받으면 비록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온다고 해도 계속 복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금연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그리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대부분의 고혈압환자들은 자기 자신이 고혈압인지를 모르고 종종 심각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긴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영국의 십장재단의 대변인이 말했다.
40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의사를 찾아가 혈압을 위시한 종합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인용출처 BBC-August 16,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