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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기복 방치땐 '위험한 질병'으로

    • 보건소원미구보건소
    • 담당자운영자
    • 작성일2005-05-21
    • 조회수826

‘자살의 숨은 원인’ 조울증

최근 우리 사회에도 자살이 급증하며 자살의 원인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살을 부르는 정신질환으로는 우울증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자살률과 자살시도율이 가장 높은 정신질환은 조울병이다.

조울병은 기분이 들뜨고 신나는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인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병은 사소한 일에도 감정 변화가 심해 사회적인 활동을 방해하며, 심한 경우 자살에 이르도록 한다.

그러나 조울병은 일반인들이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조울병 환자는 인구의 3~5%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병인지 모르고 변덕이 심하다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정도로 잘못 판단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0만명당 자살자 수가 2002년 18.1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국가중 4번째로 높고, 자살증가율은 가장 높은 우리나라로는 주의깊게 관찰해야할 질환이다.

◈인식도 낮은 조울병〓분당서울대병원 기분장애클리닉 하규섭 교수팀이 최근 서울·경기지역의 13~65세 남녀 953명을 대상으로 조울병의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이 질환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울증, 정신분열병, 당뇨병을 질환이라고 인정한 응답자는 각각 86.1%, 85.6%, 93.1%이었지만, 조울병이 병이라고 한 경우는 61.2%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27.4%만이 조울병에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해 우울증(31.6%), 정신분열병(56.8%), 당뇨병(51.3%)보다 약물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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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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