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은 생리가 시작될 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인한 자궁수축 때문에 나타난다. 생리 중에는 생리통 외에 여드름, 불안과 스트레스, 졸음, 복부팽만 등 다양한 증세가 따라온다.
심한 생리통도 진통제 한 알이면 대부분 진정되지만 주의할 생활습관도 몇가지 있다. 생리할 때는 너무 뜨겁거나 찬물로 샤워하지 말아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생리량을 늘린다. 반대로 물이 너무 차가우면 생식기 계통이 자극을 받아 월경이 멈출 수 있다.
커피나 진한 차도 삼가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생리통을 악화시키고 생리 기간과 양을 늘린다.
당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당근 속에 있는 카로틴의 체내 흡수량이 많으면 난소의 배란 기능이 떨어진다.
동아일보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