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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친근육 얕보면 고질병 된다”

    • 보건소원미구보건소
    • 담당자운영자
    • 작성일2004-06-15
    • 조회수828

A씨는 40대 직장인이다. 몇 년 전부터 목덜미가 뻣뻣하고 양 어깨는 천근이 달린 것같이 무겁고 아파왔다. 병원에 가서 약도 먹어보고 어깨 근육에 주사도 맞아 봤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었다. 용하다는 안마사에게 비싼 돈 주고 이른바 경락치료라는 것을 몇 개월 받아 보았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않았다. 몸이 항상 무거우니, 짜증만 늘고 인생이 왜 이리 고달플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
A씨가 앓고 있는 질환은 ‘근막통증증후군’으로, 근육이 지속적으로 뭉쳐 있어 생기는 병이다. 허리가 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뻐근한 경우,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어깨가 뻐근하고 목덜미가 당기는 경우, 담이 들었다고 호소하는 경우의 대부분이 바로 이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육이 뭉친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결(근섬유) 일부가 띠처럼 단단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허혈(虛血)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통증 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통증이 생기거나 그로 인해 근육이 더 뭉치는 연쇄반응이 일어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전신 근육에 다 올 수 있는 병이지만, 특히 목덜미, 양 어깻죽지, 등의 근육 등에 잘 생긴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은 현대인의 반복되는 과도한 긴장과 부적절한 자세이다. 이것은 특정 자세에서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는 컴퓨터 작업과 자동차 운전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

또 다른 요인은 몸의 예민성인데, 같은 상황에서도 쉽게 과민해지고 긴장을 잘 하는 사람들이 더 잘 걸리게 된다. 몸이 예민한 사람들은 소위 열을 잘 받고 혈압도 쉽게 올라가며, 조금 기다린다든가, 주위가 지저분하다거나, 약속시간에 늦어지면 몸이 매우 불편해진다.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법에는 뭉친 근육을 풀려고 하는 대증치료(증세를 경감하는 치료)와 아예 뭉치지 않게 하는 원인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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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건강정책과 보건행정팀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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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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